작년 6월에 시작한 업무가 어느덧 8개월을 훌쩍 넘기고 있다. 계약서에는 6개월의 provation기간을 둔다고 해서 혹시나 그동안 짤리면 어쩌나..걱정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일은 공부보다 훨씬 재밌고, 매니저도 사수도 잘 해줘서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을 정도다. 나는 계약시점으로부터 1년 후에 연봉협상을 할 줄 알고 오는 6월에 어떻게 협상을 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4월이 시작되는 날 매니저로부터 전 오피스 대상 이메일이 왔다. "4월은 연봉 인상의 달이다. 이미 내가 너네 모두의 연봉인상률을 책정했다. 앞으로 내가 한명씩 부를 테니 1:1로 통보해 주겠다." ...라는 이야기. 그러면 일방적 통보인가? 싶었는데.. 생각해 보면 한국에서 회사 다닐때도 일방적 통보긴 했다. 캐나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