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생활 59

카스테라를 만들어 보았다🍞

참고영상  캐나다에는 집집마다 오븐이 있다. 오븐도 있는데 썩히면 뭐하나 싶어서 가끔 요리할 때 써먹는다. 또 캐나다에서 구하기 힘든게 한국식 빵이다. 죄다 식빵 아니면 설탕 듬뿍 들어간 빵들 뿐인데, 카스테라가 먹고 싶기도 하고 만들기 쉽다고 하길래 한번 도전해 보았다.  16 x 16 x 5 cm 틀에 맞는 용량이다.     1. 계란 노른자 흰자 분리하기먼저 계란 5알을 까서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한다.   2. 우유버터 반죽 만들기 우유 80g/식용유25g/버터55g을 약불로 달군다. 버터가 90프로 녹을때까지 달구고, 나머지는 뺴서 잔열로 달군다. 이후 여기에 소금 2g과 바닐라 익스트랙트 몇 방울을 첨가한다.  이후 밀가루 (박력분)80g을 체로 쳐서 섞어준다. 계란 푸는걸로 섞으면 좋음.  여..

2024 3인가족 멧햇 생활비💸

2023 년도 3인 가족 캘거리 생활비 분석[캐나다 생활/캐나다 일상생활] - 2022년 캘거리 2인가족 생활비 분석 2022년 캘거리 2인가족 생활비 분석작년 작성한 가계부를 검토해 보면서, 캘거리라는 도시에서 성인 2명이 생활하려면 얼마나ddayoon.tistory.com 24년도는 지난 22~23년도에 비해 나름 안정적인 한 해였다. 이사도 없었고, 직장도 변화가 없었고, 가족 구성원 역시 그대로였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인플레이션이 좀 안정되어서인지는 몰라도 23년도와 월평균 지출이 거의 비슷했다. (오히려 살짝이지만 좀 더 낮아졌다. *23년도 월평균 지출: $5200) 연간 총 소비비용은 62,000달러..우리돈 6천2백만원 정도다.  마찬가지로 필요 소비와 비 필수 소비로 나눠서 보면 다..

캐나다의 겨울이란☃️

21년도 이후 벌써 3번째 맞는 캐나다의 겨울이지만, 이 끝모를 추위에는 도무지 익숙해지기 힘들다. 올해 2월은 특히나 추웠는데,,, 현 시점에서 2월의 기온을 복기해 보면,   무려 3주 동안 '평균' 기온이 영하 20도를 넘나들었다. 최저기온 매일 영하25도를...최후의 며칠 동안은 영하 35도에 가깝게 이어졌다.  이건 좀 너무하잖아??    이건 마치 내가 최근에 플레이한 게임 프로스트 펑크잖아...    하여간에 추운것도 추운것이지만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은 차량관리이다. 작년에 블록히터가 없어서 차가 3번이상 죽었었기 때문에, 올해는 여름에 블록히터를 미리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와이프가 취직하면서 조그만 차를 하나 새로 샀는데, 이 차를 살 때도 제일 먼저 확인했던 게 블록히터..

다시 시작된 겨울

또다시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이 시작되었다. 주말부터 약 30cm의 폭설이 오더니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23도를 찍었다. 작년에는 차(배터리)가 맛탱이가 가기 시작하던 때였다. 반면교사 삼아 이번에는 여름부터 배터리도 교체하고, 블록히터도 600달러에 달하는 거금을 주고 미리미리 여름에 설치해 놨더니 아직까지는 시동이 문제없이 걸린다. 과연 1월 영하 35도 40도까지 버텨줄 지는 가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작년보다는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것은 확실하다.

책리뷰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해외에 살면 한글로 된 책 읽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토론토나 벤쿠버같이 한국인이 많이 사는 대도시라면 배송 시스템도 잘 되어있고 어느정도 적절한 가격선에서 한국 책을 배송받아 읽을 수 있겠지만 이렇게 소도시에 사는 경우는 얘기가 다르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면서도 간편하게 책을 읽을수 있는 방법은 전자도서관을 이용하는 것 뿐인데, 마침 한국에 살 때 지역 전자도서관에 가입해 놓았던 아이디가 아직도 살아 있어서 유용하게 쓰곤 한다.  하여간에 예약끝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읽었다. 하루키 소설은 상실의 시대, 1Q84이후로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육아하는 와중에도 짬짬히 읽어서 한 4일만에 독파한듯 하다. 작가의 최근작이라 좀 어려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영주권 타임라인

영주권 타임라인을 최종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알버타 주정부 프로세스부터 시작-카드 수령까지 총 11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2023년10월 18일 Alberta Tech Pathway form 제출10월 25일 Alberta Tech Pathway NOI받음10월 27일 Alberta Express Entry Stream Application 완료  2024년1월 15일 노미니 승인 1월 16일 EE프로필에 알버타노미니 Accept1월 23일 EE 인비테이션 받음2월 13일 AOR(서류제출 및 결제완료)3월 14일 바이오 요청4월 2일 바이오 완료4월 9일 메디컬 패스 (21년 처음 캐나다 왔을 때 받았던 메디컬로 패쓰함)7월 4일 추가서류 요청 Military Records: Please complet..

영주권 취득기 9: PR 카드 받기

영주권 취득기 1: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 찾기영주권 취득기 2: AEES 신청영주권 취득기 3: Express Entry 인비테이션 받다영주권 취득기 4: Express Entry e-form 입력영주권 취득기 5: EE 서류 준비 및 AOR영주권 취득기 6: Biometrics영주권 취득기 7: 추가서류 작성하기 (ADR)영주권 취득기 8: Portal 메일 답장 및 접속 & eCOPR (영주권은 받았지만) 드디어 대망의 영주권 마무리 단계.. 화려한 피날레가 바로 PR카드 되시겠다. 인도애들 커뮤니티 보면 뭐 영주권 카드도 고업 체크하고 얼마만에 오는지 날짜 새고 뭐 별 난리도 아니던데, e-COPR이 더 중요한거 아니요?ㅎㅎㅎ뭐 카드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니깐. 그래서 나도 (ㅋㅋ) 영주권 카드 진..

EE서류는 공증이 필요 없다(feat. Certificate Translator)

가끔 네이버 카페나 다른 커뮤니티들을 둘러보다 보면 가끔 보이는 내용이 번역-공증을 세트로 받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나도 이번 EE서류를 준비하면서 정부 기관에서 영문으로 출력해 주지 않는 서류이 많았다. 이 경우 당연히 번역을 해서 제출을 해야한다는 인식은 있었는데, 공증이란 것은 뭔지 몰라서 좀 찾아보았다.  일단 공증의 뜻은 " 공증이란 특정 사실 또는 법률관계의 존부를 공적 권위로써 증명하는 행정행위(위키피디아)" 라고 하는데, 말하자면 본 서류가 법적/내용적으로 오류가 없다는 것을 공적인 권위를 가진 사람이 증명해 주는 행위라고 보면 되겠다.  그래서 IRCC에서는 공증을 의무로 꼭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다시 들어서, 관련 자료를 좀 찾아보았는데, 아래 EE서류 준비에 대한 웹페이지에..

영주권이 나왔다!

24년 8월 9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주권이 나왔다. 주정부를 통한 영주권 프로세스를 시작한 지는 10개월, 캐나다에 온 지는 딱 3년만이다. 포탈 2에서 거주선언을 한 다음날 Congratulations! 로 시작하는 이메일을 받았을 때 기분이 날아갈 듯 좋았다. 미국에 비교하면 나름 쉬운 편인 캐나다 영주권이긴 하지만, 그래도 태어난 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서 영원히 거주할 권리를 받았다는 사실이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그간에 캐나다에서의 생활을 인정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기도 했다.  특히 나는 처음 스터디 퍼밋을 신청할 때 부터 PGWP, 주정부, 연방정부 신청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모든 서류를 준비했기에 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연없는 영주권 없다고..

영주권 취득기 8: Portal 메일 답장 및 접속 & eCOPR

영주권 취득기 1: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 찾기영주권 취득기 2: AEES 신청영주권 취득기 3: Express Entry 인비테이션 받다영주권 취득기 4: Express Entry e-form 입력영주권 취득기 5: EE 서류 준비 및 AOR영주권 취득기 6: Biometrics영주권 취득기 7: 추가서류 작성하기 (ADR) 추가서류 요청에 대한 제출을 성실히 제출하고 한 달여가 지났을 때, 드디어 말로만 듣던 포탈 이메일이 날라왔다. 드디어 영주권 지원 절차의 마무리!  다들 포탈포탈 해갖고 대체 포탈이 뭔가 했더니만 정식 명칭은 Permanent Resident Portal이라는 IRCC에서 운영하는 영주권 웹사이트였다. 뭐 거창한 건 아니고 캐나다 내 거주 증명이랑 카드 발급 정도를 온라인으로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