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 여행 6

드럼헬러 여행 (3): 라마다 호텔, Canalta Jurassic 호텔, Pizza 249, Hoodoos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예약해 두었던 라마다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다.그런데 라마다 호텔 직원 왈.."너네 방에 문제가 생겼는데 우리가 지금 방이 없어서 다른 호텔로 가야겠는데요?" 순간 화가 났는데 그 다음 얘기가 화를 싹 잠재워 주었다. "방은 큰방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리고, 숙박비도 무료입니다. 그리고 우리 호텔 풀장에 와서 놀아도 돼요."  라마다 숙박비만 거의 25만원 돈이었다. 이게 왠 횡재? 사실 라마다가 드럼헬러에서 제일 비싼 호텔인데도 여기를 예약했던 이유가 바로 풀장이었기 때문에, 풀장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화가 풀렸다. 그래서 라마다에서 한 3분거리에 있는 칸알타 주라식(Canalta Jurassic)호텔로 숙소가 바뀌었다. 이 호텔은 라마다랑 같은 계열인 것 같은데 한..

드럼헬러 여행 (2): 로얄 타이렐 박물관

- 목 차 - 드럼헬러 여행 (1)드럼헬러 여행 (2) 카운터에서 입장권을 구매했다. 입장권은 성인은 21달러, 유아는 무료다. 생각보다 입장권 가격이 저렵해서 깜짝 놀랐다. 모든 게 비싼 캐나단데.. 주 입구 왼쪽에는 설립자 동상이 있다. 이름이 타이렐인것 으로 보아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만든것 같다. 일단 첫 번째 전시실에서 엄청난 퀄리티의 공룡 모형이 우리를 반겨준다. 티라노도 있고 티라노 비슷한 다른 공룡들도 있는데 아주 실감나게 잘 만들었다. 실물모형들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뼈와 화석 전시가 이어진다.   신기했던 것은 화석을 복원하는 연구실을 한 켠에 따로 만들고 작업하는 과정 또한 관람할 수 있게 공개해 두었다. 보는 우리야 잼있다만은 누가 보고 있으면 작업이 잘 안될 것 같다.   화석 전..

드럼헬러 여행 (1): 드럼헬러 가는 길, 다모아 스시

매디신 햇으로 이사온 이후로 제대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매디신 햇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캘거리로 가서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는 것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먼 곳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바로 드럼헬러다.   드럼헬러 · 캐나다 알버타캐나다 알버타www.google.com 드럼헬러는 이곳 메디신 햇에서는 2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다른 게 아니라 공룡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근방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 - Royal Tyrrel Museum 이 있다. 이 박물관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다 이걸 보러 온다고 한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 필수 코스다.  점심때에 딱 맞춰 드럼헬러로 도착하도록 동..

Elkwater day trip

캐나다 데이가 껴 있는 황금같은 연휴..그냥 보낼 수가 없어 메디신햇 근교에 있는 엘크워터 주립?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사이프레스 힐스 파크인데 다들 엘크워터라고 부른다... 엘크워터가 호수 이름이다.  사이프레스 힐스 인터프로비셜 파크 - 알버타 · 8304 AB-41, Elkwater, AB T0J 1C0 캐나다4.6 ★ · 공원www.google.com 사실 작년 가을에도 왔던 곳인데..가을엔 너무 황량해서 다음을 기약했었다. 딸을 업고 하이킹을 하기 위해 야심차게 아기배낭도 빌려 왔다. 방문자 센터가 굉장히 잘 돼 있다. 작년 가을에 찍어둔 사진을 공유해 본다.            방문자 센터에서 가장 쉬운 코스를 추천 받아서 두 곳 정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총합 1.5 km 정도 ..

워터튼 여행 (Waterton Park) - 2

[여행/캐나다 여행] - 워터튼 여행 (Waterton Park) - 1 워터튼 여행 (Waterton Park) - 1 캐나다에 살면서 캐나다 여행기를 하나도 안 쓰다니. 이건 직무유기다. 오늘은 캐나다에 와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국립공원...워터튼 국립공원에 방문했던 여행을 살펴보자. 워터튼 레이크스 국 ddayoon.tistory.com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밤 호수의 풍경을 보러 산책을 나왔다. 어둑어둑 해지면서 호텔의 조명이 켜지니 그것도 예뻤다. 숙박으로는 근처 싼 롯지를 하나 잡고 잠만 자는 데 이용했다. 다음 날 아침. 오늘은 오전에 트래킹을 할 예정. 가장 가까운 코스 중에서 베어스 험프 트레일헤드를 골랐다. 그렇게 길지 않은 코스인데, 고도는 높아서 올라가기는 힘들어도 올라가면 워터튼 시..

워터튼 여행 (Waterton Park) - 1

캐나다에 살면서 캐나다 여행기를 하나도 안 쓰다니. 이건 직무유기다. 오늘은 캐나다에 와서 가장 먼저 방문했던 국립공원...워터튼 국립공원에 방문했던 여행을 살펴보자. 워터튼 레이크스 국립공원 · Waterton Park, AB T0K 2M0 캐나다 ★★★★★ · 국립공원 www.google.com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에 위치해 있는 워터튼 국립공원. 국경선을 가로지르는 길쭉한 호수가 있다. 캘거리에서 3시간 정도 남쪽으로 쭉 달리면 도착한다. 국립공원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사진으로만 보던, 언덕 위에 자리잡은 멋진 호텔 -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텔 이었다. Prince Of Wales Hotel · AB-5, Waterton Park, AB T0K 2M0 캐나다 ★★★★★ ·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