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 여행

드럼헬러 여행 (3): 라마다 호텔, Canalta Jurassic 호텔, Pizza 249, Hoodoos

따윤 2024. 10. 15. 02:26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예약해 두었던 라마다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인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라마다 호텔 직원 왈.."너네 방에 문제가 생겼는데 우리가 지금 방이 없어서 다른 호텔로 가야겠는데요?" 순간 화가 났는데 그 다음 얘기가 화를 싹 잠재워 주었다. "방은 큰방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리고, 숙박비도 무료입니다. 그리고 우리 호텔 풀장에 와서 놀아도 돼요." 

 

라마다 숙박비만 거의 25만원 돈이었다. 이게 왠 횡재? 사실 라마다가 드럼헬러에서 제일 비싼 호텔인데도 여기를 예약했던 이유가 바로 풀장이었기 때문에, 풀장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화가 풀렸다. 

그래서 라마다에서 한 3분거리에 있는 칸알타 주라식(Canalta Jurassic)호텔로 숙소가 바뀌었다. 이 호텔은 라마다랑 같은 계열인 것 같은데 한 등급 정도 낮은 호텔이었다. 그래도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공룡을 주제로 한 호텔이어서 재밌기도 했다.

칸알타 주라식 호텔
방은 낡았지만 침대도 크고 괜찮았다.

 

간단히 짐을 풀고 라마다 풀장에 놀러가기로 했다. 라마다 풀장 역시 대만족이었다. 한쪽에는 핫텁이 있어서 따뜻하게 몸을 뎁힐 수 있었고 큰 풀장이 가운데 있었다. 슬라이드가 아주 대박인데 진짜 재밌게 잘 만들어 놨다.

 

핫텁은 아주 따뜻하고 ..뜨거울 정도
라마다 슬라이드. 곳곳에 공룡이..
칸알타 주라식 호텔 벽 부조..뭔가 약간 어설프다

 

저녁으로는 뭘 먹을까 하다가, 평점이 괜찮은 피자집이 있어서 시켰다. Pizza 249라는 곳이었는데 주말에는 예약주문이 많아서 6시반에 주문을 걸었는데 1시간 걸린단다. 나는 Royal어쩌구 뭔가 이것저것 다 들어가는 콤비네이션 같은 피자를 주문했는데,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아주 묵직한 토핑이 거의 피자 크러스트까지 꽉 차서 왔다. 

https://g.co/kgs/ejgxVhQ

 

Pizza 249 · 75 3 Ave W, Drumheller, AB T0J 0Y4 캐나다

4.5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m

 

피자가 아주 실하다.
토핑이 고급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두껍게 들어가 있다.

 

그렇게 밤을 보낸 후에, 돌아오는 길은 근처에 재미있는 바위, 후두스가 있다고 해서 보러 갔다.

https://g.co/kgs/AQWJxPt

 

Willow Creek Hoodoos · Coulee Way, Drumheller, AB T0J 2V0 캐나다

4.6 ★ · 명승지

www.google.com

 

드럼헬러 근처를 운전하면 항상 이런 신기한 지층 모향의 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뭔가 침식작용 떄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
산책로를 조성해 놔서 바로 앞까지 가서 구경을 할 수 있다.

 

신기는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금방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드럼헬러에서 멧햇으로 돌아오는 드라이브코스가 아주 끝내줬다. 갈때와 다르게 북쪽 루트로 오다가 서필드정도까지 와서 남하하는 루트를 이용해 봤다. 드럼헬러에서 동쪽으로 가는 코스가 너무너무 예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