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신 햇으로 이사온 이후로 제대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다. 기껏해야 매디신 햇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거나 아니면 캘거리로 가서 친구네 집에서 자고 오는 것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먼 곳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목적지는 바로 드럼헬러다.
드럼헬러 · 캐나다 알버타
캐나다 알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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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헬러는 이곳 메디신 햇에서는 2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다른 게 아니라 공룡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근방에서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박물관 - Royal Tyrrel Museum 이 있다. 이 박물관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다 이걸 보러 온다고 한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면 필수 코스다.
점심때에 딱 맞춰 드럼헬러로 도착하도록 동선을 짰다. 드럼헬러 자체는 너무 작은 마을이라 딱히 뭐 맛집도 없고, 할 것도 없다. 그나마 좀 특별한 것을 먹고 싶었는데, 마침 한인분이 하는 스시집이 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스시집 이름은 다모아 스시였다.
아무래도 내륙지방인데다가 작은 마을이니만큼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 캘거리나 에드먼튼 같은 대도시의 비슷한 레벨의 스시집에 비해 약 10-20% 비싼 듯하다.
우리는 튀김을 좋아해서 새우 튀김 하나, 필라델피아 롤 하나, 그리고 연어/참치/이쿠라 스시를 시켰다.
스시의 플레이팅이 아주 근사하게 나온다. 접시도 좋은 것 같고. 접시에 초를 하나 같이 올려주는 데 이런 디스플레이는 처음인 듯 하다.
스시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연어 횟감을 큼직하고 두껍게 썰어 주는데 그에 맞춰서 밥 양도 상당해서 한입에 넣기 힘들었다. 서양인 기준에 맞춘 것일까? 단지 .. 연어알 스시에 연어알 밑 부분에 오이를 깔아 놓은 것이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 오이를 까는 방법도 있는 건 아는데...그래도 이구라가 너무 적잖아요....저 초밥 2pc에 10달러가 넘는데...내륙지방임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그 외에는 서비스도 그렇고 뭐 무난무난한 집이었다.
하여간에 점심을 맛있게 먹고, 드디어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은 도시 북서쪽으로 한 10분 정도 가면 나온다.
https://maps.app.goo.gl/cG7Fq2JhCowNJjLA8
Royal Tyrrell Museum · 1500 N Dinosaur Trail, Drumheller, AB T0J 0Y0 캐나다
★★★★★ · 과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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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보니 여기만 사람들이 으글우글 했다. 2시경 도착해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 거의 만차였다.
박물관 입구에는 멋진 육식동물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대부분이 인도/중국계였다. 이민자들 또는 관광객인 것으로 사료된다.
본격적인 박물관 리뷰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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