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캐나다 여행

Elkwater day trip

따윤 2024. 7. 22. 12:18

캐나다 데이가 껴 있는 황금같은 연휴..

그냥 보낼 수가 없어 메디신햇 근교에 있는 엘크워터 주립?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사이프레스 힐스 파크인데 다들 엘크워터라고 부른다... 

엘크워터가 호수 이름이다. 

 

사이프레스 힐스 인터프로비셜 파크 - 알버타 · 8304 AB-41, Elkwater, AB T0J 1C0 캐나다

4.6 ★ · 공원

www.google.com

 

사실 작년 가을에도 왔던 곳인데..가을엔 너무 황량해서 다음을 기약했었다. 

딸을 업고 하이킹을 하기 위해 야심차게 아기배낭도 빌려 왔다.

 

방문자 센터가 굉장히 잘 돼 있다. 작년 가을에 찍어둔 사진을 공유해 본다.

 

사이프레스 힐스는 우리 도시가 있는 카운티다. 알버타 내 여러 카운티 중 하나..

 

이런건 참 기가 막히게 꾸며 놓는다.

 

쿠거 박제. 쿠거 만나면 위험하다.

 

 

 

 

뭔가 역사 관련된 내용도 있는듯

 

 

 

 

물소 머리뼈와 작은 쿠거

 

방문자 센터에서 가장 쉬운 코스를 추천 받아서 두 곳 정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총합 1.5 km 정도 코스..

 

여기까지만 해도 순탄했다.

 

야심차게 출발

 

그런데 가다보니...뭔가 바이크 길로 빠졌다..

분명 방문자 센터에서 알려준 기로 갔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깊은 숲으로 빠져서 결국에는 한참을 돌아가야만 했다. 모기와의 사투는 덤..

그래서 결국 예상했던 길이의 두 배..3km정도를 걸어야 했다. 죽는 줄 알았다.

 

ㄴㅓ무나 반가운 차도...숲은 이제 질렸다. 혹시 난 캐나다랑 잘 안맞는게 아닐까??

 

호숫가로 다시 돌아옴

 

좀 흐리긴 해도 풍경이 예쁘다
그와중에 너무 잘 자는 딸...

 

겨우겨우 차에 도착해서 싸왔던 김밥을 먹었다. 

옆집 사모님이 싸주신 상추 돼지고기 김밥

 

 

스월스 아이스크림 출장판매도 했는데 안 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