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간 그래서 AEES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또 여간 복잡한 게 아니었다. 같은 주정부 이민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게 아니었는데, 좀 더 알아보니 주정부 중에서도 또 연방을 거치는 방법과 그렇지 않고 주정부 독단으로 하는 방법이 있었다.
내가 지원하려고 하는 AEES는 연방정부의 EE를 거쳐서 가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EE 프로필을 만드는 것이 첫번째 일이었다.
캐나다 경력이 얼마 안되는 내가 가능한 criteria는 FSW(Federal Skilled Worker)밖에 없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캐나다에 정착해서 일하고자 하는? 혹은 현재 취업이 된 것의 잡코드가 FSW를 지원할때 사용한 해외 경력의 잡코드와 동일해야 하며 그 경력은 최소 1년, 그러면서 최근 10년 사이에 발생한 경력이어야만 했다.
여기서 약간 쫄렸던 게, 나는 SK에서 일했던 Civil Engineer로 지원하려고 하는데 이 한국 경력을 가진 게 10년이 거의 넘어간다는 것... 한 회사에는 오래 있었는데 직무가 계속 변경되어서.. 11년 12월 입사해서 15년3월까지 Civil Engineer로 일했으니 최소 14년 3월부터의 경력만 쳐진다는 것이었다. 즉, 뭔가 결판이 나도 24년 3월 안에 나야 한다는 것. 이때 영주권을 좀 더 빨리 진행하지 않았던 게 좀 후회가 됐다.
이 자격조건은 AOR..즉 연방 결재가 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10년을 판단한다고 한다. 즉 지금 현재 23월 10월경 AEES를 지원해서 주정부를 통과하고...연방의 인비를 받고 연방 결재까지 24년 3월까지 마무리 해야 한다는 것인데 시간이 빠듯했다. 하지만 뭐 어쩌랴..혹시 연방결재가 늦어지면 EE프로필을 withdraw하고 캐나다 경력을 1년 쌓일때까지 기다린 뒤 CEC로 다시 지원해야 했다. 그러면 지원시기가 한 8개월 정도 늦어지게 되는 셈이었다. 하여튼 이 사실을 깨닫자마자 최대한 빨리 EE프로필을 만든 후 AEES지원절차를 시작했다.
AEES에도 또 여러 스트림이 있다.(무쟈게 복잡하다). 그 중에서도 나는 Accelarated Tech Pathway Stream에 해당했다. 아마 헬스케어 계열이 아닌 Technical한 Job을 가진 이상 다 이쪽일 것.
Tech Pathway의 Requirement는 다음과 같다.
AEES는 지금은 쿼터제로 바뀌었지만..작년(23년)만 해도 Form을 제출하면 거기에 따라 인비가 오는 식이었다. 23년 10월 18일에 폼을 제출 후 약 일주일 후에 인비테이션이 왔다.
이 이메일을 받는 순간부터 30일간 application을 완료할 시간이 주어진다. 이메일에 주어진 링크를 통해 AAIP포탈에 접속하면 이런저런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이 나오고, 그에 상응하는 Document도 함께 업로드를 해야 한다. 내야 하는 Document들은 AAIP홈페이지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링크)
필요한 필수 Document들은
- 여권
- Work permit
- 학업증명(ECA), 졸업장
- 영어성적
- Job offer, 재직증명서, patstub 등
등이 있다. 대부분 추후에 사용할 Express Entry 때도 필요한 문서이기에 미리미리 한번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최종적으로 내가 제출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다.
- Passport앞페이지
- Wok permit
- Celpip result
- Education
- Education-Spouse
- EMployment referece
- letter of employment(현직장)
- certification of employment (전직장)
- Licensing
- Job offer
- Employer info
- Dependaents authorization form
모든 서류가 준비완료되면 서류와 함께 지원을 하면 된다. Application Fee는 500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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