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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Hyatt Regency 호텔 1박 2일 후기

따윤 2024. 1. 14. 11:17

애기 이유식을 먹이려면 비소가 적게 들어간 국내산 쌀을 사야 하는데 여기 메디신 햇에는 미국산 아니면 동남아 쌀밖에 팔질 않는다...그래서 급! 결정된 1박 2일 캘거리행 여행- 일명 국내산 쌀을 찾아서. 쌀을 사러는 나 혼자 가도 충분하지만 이왕 가는 거 가족 다 같이 가서 오랜만에 한식도 먹고 오기로 했다. ..탕수육이 그리워서!! 게다가 꽤 좋은 호텔인 하야트 호텔이 바로 전날 예약해서 그런지 특가로 떠서 약 170불에 이용할 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 11시 쯤 출발!


2시쯤 체크인을 하고 들어가니 호텔방이 깨끗히 준비되어 있었다.

확실히 좋은 호텔이라 뭔가 다른거 같기도 하고
화장실도 고급스럽다. 정수된 물도 나온다.
침대 양 옆에 USB 포함된 콘센트가 있다.

 

호텔 테레비전이 켜져 있고 모닥불 영상이 나와서 분위기를 한결 근사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텔레비전도 LG 거고 어마어마하게 커서, 유튜브도 연결해서 볼 수 있었다. 

출입구와 겉옷 걸이대도 고급스럽다

 

 

뷰는 도시뷰! 마치 신혼여행 때 캘거리 다운타운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크뤼그 커피머신과 와인잔 용도 같은 투명한 컵들. 커피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요새는 좋은 호텔들에 커피머신들이 많이 있는데, 네스프레소가 아니라 약간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속는 셈 치고 마셔보니 맛이 괜찮았다. 

 


잠시 쉬고 호텔 로비도 한번 둘러보았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좋은 호텔에 와보겠냐며..

 

저 천장 뚫린 곳으로 캘거리 타워가 보인다. 

 

로비를 구경하고 들어오니 이미 해는 졌고,, 눈이 오기 시작했다.

바로 옆 건물 옥상에 ATB 회사 로고가 파란 하트에 둘러싸여 있는데 근사했다.

 

 

 

 

 

헬스장과 수영장도 참 잘 꾸며져 있었다. 기구들은 하나같이 고급이었고...수영장은 레인 수영장은 아니었는데 18층 꼭대기 층에 위치해 있어 야경 보는 재미도 있었고, 핫 텁에서는 바로 옆 캘거리 타워를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습식 사우나도 있다!

기구들이 고급스러워서 우리 콘도 헬스장과 비교됐다.
수영장 핫텁에서 볼 수 있는 옆집 캘거리 타워


 

다음 날 아침, 눈이 소복히 쌓인 다운타운을 보며 퇴실을 준비했다. 아침에도 한번 더 운동을 갈까 했다가.. 쌀도 사야 하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