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직장을 다니다가 오랜만에 다시 대학생이 되어 보니 남는 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돈을 버는 입장에서 쓰는 입장으로 바뀐 데다가 굉장히 큰 돈을 들여 외국에 왔기 때문에, 남는 시간에 놀면 뭐하나 뭔가 부업거리가 없나 찾에보게 되었다. 요새는 보통 우버기사 일을 하던가 스킵 더 디쉬 배달원으로 쉽게 부업을 하곤 하는데, 원래 운전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던 나는 밖에 나다니는 일은 하기 싫었다. 그래서 집 안에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로고 만들기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갑자기 웬 로고? 라고 하지만 회사 다닐 때 알게 모르게 배워 둔 포토샵 기술도 있고 디자인 감각도 있으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요새 크몽같은 데에서 쉽게 디자이너로 등록해서 포트폴리오를 올릴 수 있다...